인쇄·컨버팅 현장의 세척은 대부분 밤과 주말에 이뤄집니다. 굳은 잉크, 코팅제, 지분(종이 가루)이 롤러와 가이드, 기어부에 쌓이면 인쇄 품질이 흔들리는데, 닦으려면 롤러를 빼서 용제에 담그고 말려야 하니 라인을 세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분해하지 않고 닦는 게 가능한가요?
드라이아이스 세척의 가장 큰 장점이 그것입니다. 펠렛이 굳은 잉크·코팅층을 급랭시켜 표면에서 떨어뜨리고, 드라이아이스 자체는 기체로 승화해 사라지므로 헹굼이 필요 없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 세척 직후에는 차가워진 표면에 성에가 끼고, 녹으면서 살짝 습기가 남습니다. 완전 건조 상태는 아니라서 습기가 마를 시간을 잠깐 두셔야 합니다. 그래도 물세척처럼 흠뻑 젖는 게 아니라 표면 습기 수준이고, 롤러를 축에서 빼지 않고 제자리에서 닦은 뒤 습기가 마르면 바로 재가동할 수 있어 세척 계획 자체가 달라집니다.


롤러 표면이 상하지는 않나요?
드라이아이스는 모래·그릿 같은 연마재가 아니라 부딪히는 순간 기체가 되는 매체입니다. 해외 인쇄 현장에서는 롤러 표면을 마모시키지 않아 아닐록스 셀이나 센서 같은 예민한 부위에도 쓰입니다. 다만 소재·경화 상태별 편차가 있으니 실제 롤러로 테스트 세척을 먼저 해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용제 세척과 비교하면 뭐가 다른가요?
| 용제·수작업 세척 | 드라이아이스 세척 | |
|---|---|---|
| 분해 | 롤러 탈거 필요한 경우 많음 | 제자리 세척 |
| 건조 | 오래 필요(용제 마름) | 짧게 필요 — 표면 습기 마른 뒤 재가동 |
| 잔여물 | 용제 잔류·폐용제 발생 | 떨어진 오염물만 회수 |
| 작업 환경 | 용제 냄새·환기 부담 | 화학물질 무사용 (환기는 필요) |
해외 인쇄 현장 사례로는 잉크 트레이 세척이 60분에서 10분으로, 프레임 세척이 16시간에서 45분으로 준 경우가 보고돼 있습니다. 현장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참고 수치로 봐주시면 됩니다.
아팩에서는 세척기와 세척용 펠렛이 한 번에 주문됩니다. 인쇄처럼 세척 주기가 짧은 현장일수록 펠렛을 제때, 신선한 상태로 받는 것이 중요한데 — 경남·부산은 즉납이 가능하고, 그 외 지역은 배송 가능 여부를 전화로 확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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