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창을 찍는 미드솔 금형은 겉창 아웃솔 금형과 오염이 다릅니다. EVA를 부풀려 굽는 금형이라 무늬 골보다 넓고 매끈한 면이 더 크고, 그 면에 뭐가 앉으면 밖에서 보이는 옆선에 그대로 찍혀 나옵니다.
같은 신발 한 켤레를 만들어도 겉창 쪽과 중창 쪽은 다른 금형에서 나옵니다. 재료가 다르고, 굽는 방식이 다르고, 그러니 금형에 남는 것도 같지 않습니다. 아웃솔 금형을 닦던 감각으로 미드솔 금형을 보면 어긋나는 데가 있습니다.
미드솔 금형은 아웃솔 금형과 무엇이 다를까요
겉창은 고무를 가류로 굽고, 중창은 EVA를 부풀려 굽습니다. 현장에서는 중창 금형을 파이론 금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름이 어느 쪽이든 이형제를 쓴다는 점은 같고, 뿌린 것이 뜨거운 면 위에서 굳는다는 점도 같습니다.
갈리는 것은 생김새입니다. 아웃솔 금형은 미끄럼 방지 무늬 때문에 골이 촘촘하게 파여 있어서, 오염이 골 안쪽에 숨습니다. 미드솔 금형은 그 대신 덩치가 크고 면이 넓습니다. 한 벌 닦는 데 드는 넓이가 통째로 다르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넓고 매끈한 면이 왜 더 까다로울까요
골 안쪽에 앉은 것은 제품 무늬 사이로 숨어듭니다. 넓은 면에 앉은 것은 숨을 데가 없습니다. 게다가 중창 옆면은 신발을 신었을 때 밖에서 그대로 보이는 자리입니다. 금형 면에 남은 것이 그 자리에 찍혀 나옵니다.
그래서 미드솔 쪽은 「불량」이라고 부르기 전에 「보기가 안 좋다」로 먼저 올라옵니다. 치수는 맞는데 옆선에 얼룩이 있어 되돌아오는 식입니다. 숫자로 잡히는 결함이 아니니 원인을 찾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손으로 닦기에도 넓은 면은 성가십니다. 솔이 닿기는 합니다. 다만 넓이만큼 시간이 들고, 한 방향으로 세게 문지르면 그 자국이 또 면에 남습니다. 보이는 자리를 찍어내는 금형이라 문지른 흔적도 제품으로 넘어갑니다.
드라이아이스는 무엇이 다를까요
첫째, 면이 넓을수록 유리합니다. 노즐이 면을 훑고 지나가는 방식이라, 닦을 넓이가 커져도 손이 그만큼 더 들지는 않습니다. 손으로 할 때와 반대로 움직이는 부분입니다.
둘째, 문지르지 않습니다. 갈아내는 방식이 아니어서 면에 문지른 방향이 남지 않습니다. 밖에서 보이는 자리를 찍어내는 금형에서 이 점이 값을 합니다.
셋째, 남는 것이 없습니다. 물도 약품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분사한 펠렛은 기체가 되어 흩어지니, 바닥에 쓸리는 것은 금형에서 떨어진 때가 전부입니다. 씻어낼 물도 치울 모래도 생기지 않습니다.

기종은 SMART-15를 씁니다. 분사 압력을 5~10bar 안에서 조절하니, 예민한 면은 낮춰서 쓰시면 됩니다.
단점은 없을까요
미리 말씀드립니다.
① 미드솔 금형을 물린 채로 작업할 수 있는지는 현장을 봐야 합니다. 저희가 「내리지 않고 뜨거울 때 한다」고 말씀드려 온 것은 작업 온도가 높은 금형을 두고 한 이야기입니다. 중창 쪽도 같은 조건인지는 금형과 공정을 보고 말씀드리는 것이 맞습니다. 중창(EVA) 금형도 아웃솔과 같습니다. 프레스에 물린 채, 뜨거울 때 그대로 닦습니다.
② EVA 찌꺼기가 어디까지 떨어지는지는 금형을 봐야 압니다. 재질이 다르니 굳은 모양도 다릅니다. 한 벌만 먼저 닦아보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③ 두껍게 눌어붙은 덩어리는 손이 더 빠릅니다. 큰 것은 떼어내고 마무리를 분사로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④ 소리가 크고, 컴프레셔가 있어야 합니다. 작업하실 때 귀마개를 쓰십시오. 필요한 컴프레셔 용량은 현장마다 다르니 전화로 여쭤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어디서 사면 될까요
① 바로 갑니다. 세척기가 멈추면 금형 세척이 멈추고, 금형이 멈추면 라인이 섭니다. 아팩은 예비 세척기를 용차로 보내드리고 고장난 기계는 회수해 수리·교체합니다.
② 신발 쪽에 이미 들어가 있습니다. 아팩은 신발 금형 쪽에 이미 납품하고 있습니다. 처음 써보는 물건을 처음 파는 자리가 아닙니다.
③ 가깝습니다. 부산·경남 신발 공장과 같은 생활권입니다. 전화 한 통 거리에 있습니다.
중창 금형 한 벌만 먼저 닦아보시고 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옆면이 나오게 사진 한 장만 찍어 보내주십시오. 상태를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신발 금형 이야기는 신발 금형 세척 안내에 모아 두었습니다. 겉창 쪽은 아직도 손으로 닦고 계십니까에, 프레스에 물린 채 하는 이야기는 프레스에 물린 채로 닦습니다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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